아카시아 향기 가득한 봉제산..

 

11. 5. 23  아카시아 향기 가득한 봉제산에서..

 

 

계절의 여왕 5월을 떠나 보내며..

이른아침 동네 가까운곳에 위치한 봉제산..

 

달콤한 아카시아 향과 산새들의 청아한 노래소리 들으며 내 안의 나와 도란도란 산책을..

  대표적인 봄꽃으로는 라일락에 이어 아카시아꽃이 마지막 주자가 아닌가 싶은데

짧은 계절의 아쉬움을 사진으로 몇장 남겨본다

영혼까지 씻겨지는듯한 느낌..  

하루종일 행복함과 감사한 마음으로 쭈~ 욱~~

 

 

 

 

 

 

 

 

 

 

 

 

 

 

 아카시아꽃    / 이혜인

향기로 숲을 덮으며
흰 노래를 날리는
아카시아꽃

가시 돋친 가슴으로
몸살을 하면서도

꽃잎과 잎새는
그토록
부드럽게 피워냈구나

내가 철이 없어
너무 많이 엎질러 놓은
젊은 날의 그리움이

일제히 숲으로 들어가
꽃이 된 것만 같은
아카시아꽃

 

 

Sweet People의 연주곡/노래하는 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