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여정
2011. 9. 3. 18:28
광화문 연가 이문세
이제 모두 세월따라
흔적도 없이 변해 갔지만
덕수궁 돌담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다정히 걸어가는 연인들...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 가지만
언덕 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눈덮힌 조그만 교회당...
향긋한 오월의 꽃향기가
가슴깊이 그리워지면
눈내린 광화문 네거리
이곳에 이렇게 다시 찾아와요...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 가지만
언덕 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눈덮힌 조그만 교회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