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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선교장
금빛여정
2019. 4. 8. 19:06
19. 4. 7
강릉 선교장..
선교장은 강원도 지역에서 가장 잘 남아 있는 품위 있는 사대부 가옥이다.
강릉시에 경포쪽으로 4Km쯤 떨어진 선교장은 조선시대 상류층의 가옥을 대표하는 곳으로,
중요 민속자료 제 5호로 지정되었다.
경포호가 지금보다 넓었을 때, '배타고 건넌다'고 하여
이 동네를 배다리 마을(船橋里)이라 불렀는데, 선교장이란 이름은 바로 여기서 유래 한다.
선교장은 조선 영조 때(1703년) 효령대군의 후손인 이내번이 족제비 때를 쫓다가
우연히 발견한 명당자리에 집을 지은 후, 그 후손이 지금도 살고 있다.
총건평 1,051.24m²(318평)으로, 긴 행량에 둘러싸인 안채, 사랑채, 동별당, 가묘 등이 정연하게 남아 있고,
문 밖에서는 수백평의 연못 위에 세워진 활래정이라는 정자가 있어
정원까지 갖춘 완벽한 구조를 보여 준다.
선교장 건물 뿐 아니라 조선 후기의 주거생활과 생활용구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으며, 주변경관과 어우러진 풍치가 아름답다.
활래정(活來亭)
활래정은 선교장 정원에 판 인공 연못 위에 세운 정자로 순조16년(1816) 열화당을 세운 다음해에 세웠다.
정자명은 주자의 시 (관서유감) 중 "爲有頭源活水來" 에서 땄다고 한다.
이 건물은 마루가 연못 안으로 들어가 돌기둥으로 받친 누각형식의 ㄱ자형 건물이다.
활래정은 벽면 전부가 분합문의 띠살문으로 되어 있으며 방과 마루를 연결하는 복도옆에 접객용 다실이 있다.
삽입곡-매기의 추억/Allen Foster & All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