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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소풍
금빛여정
2010. 2. 10. 10:22
아름다운 소풍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나는 날,
가서....아름다웠노라고 말하리라...
(천상병 시인의 <귀천>중에서)
오늘은....
왠지 가슴이 아프게 와 닿습니다.
살아 있는 사람과 죽은 사람의 차이에 대해서...
살아가야 할 사람의 길과
이 세상이 아닌 어디론가 떠나야 할
그들의 길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죽음을 맞기 위해...
아름다운 소풍이었다고 고백할 수 있도록...
그냥 그저 살아가는 것이 아닌
날마다 더 열심히 더 아름답게...
잘 살아야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세상을 떠난 그들의 세상살이가
모두 아름다운 소풍이었을까요?
어떤 태도로,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았느냐에 따라서
천차만별 다르겠죠.
당신에게도,
마지막 날은 다가오고 있습니다.
과연 당신은 이런 고백을 할 수 있을런지요?
"내 삶은 아름다웠노라"고...
이 세상 소풍 끝나는 날,
...아름다웠다...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소중한 오늘의 삶이길 기도 합니다.
- 박선희의 "아름다운 편지"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