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에서..
가을이의 오색 단장을 하고 펼치는 향연.. 나의 가슴은 황홀감으로 물들어 설렌다.
가을이와의 헤어짐이 아쉬워 눈에 가슴속 깊이 가득가득 담아 본다.
가을아~
그리 오래되지 않아서 부터인가
나는 너를 보면 나 자신을 돌아 보게끔 하는구나..
가을이와 중년의 내 모습이 닯은꼴이 아닌가 싶어..
아직은 지금의 가을이 너 보다는 내가 쫌 젊은 것같긴 하지만 ㅋ
그래서 나는 너가 좋고..너의 뒤모습을 보며 숙연해 지기도 하고 그러는구나
가을아~
너는 이토록 우아하고 아름다운데..
나도 가을이 너처럼 중년을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고 싶구나.......
멀어져 가고 있는 가을아 너로 인해 행복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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