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스승은 시간이었다
인생의 스승은
책을 통해서 배운다고 생각했는데
살아갈수록 그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언제나 나를 가르치는 건
말없이 흐르는 시간이었다
인생의 스승
풀리지 않는 일에 대한 정답도
흐르는 시간 속에서 찾게 되었고
이해하기 어려운 사랑의 메세지도
거짓없는 시간을 통해서 찾았다
언제부터인가 흐르는 시간을 통해서
삶의 정답도 찾아가고 있다
시간은 나에게 늘, 스승이었다
어제의 시간은 오늘의 스승이었고
오늘의 시간은 내일의 스승이 될 것이다.
김정한 시인의 <내 인생의 스승은 시간이었다>
세월이 흐르면 그제야 저절로 깨닫게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답답하기만 했던 것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명확해지기도 하지요.
묵묵히 흐르는 세월 따라 감내하다보면 얻어지는 삶의 진실.
어려운 문제일수록, 그에 합당한 정직한 세월을 견뎌내보면
인생에 가장 큰 스승은 역시 오래 참고 기다리는 시간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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