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5. 23)
추운 겨울이 지나 이제 봄인가 싶었는데 벌써 여름이 코 앞으로 성큼 다가오고..
계절의 여왕 5월도 라일락에 이어 아카시아꽃이 지면 떠나가겠지..
오늘은 오후에 집 근처 봉제산에 달콤한
아카시아 꽃향기와 산새들의 청아한 노랫소리를 들으며 산책을...
영혼까지 맑아지는듯한 느낌...정말 기분 상쾌한 오후 시간이었다..
꽃향기가 온통 산에 진동을 하고 짧은 계절의 아쉬움을 사진으로 몇장 남겨 본다.
아카시아꽃 / 이혜인
향기로 숲을 덮으며
흰 노래를 날리는
아카시아꽃
가시 돋친 가슴으로
몸살을 하면서도
꽃잎과 잎새는
그토록
부드럽게 피워냈구나
내가 철이 없어
너무 많이 엎질러 놓은
젊은 날의 그리움이
일제히 숲으로 들어가
꽃이 된 것만 같은
아카시아꽃
향기로 숲을 덮으며
흰 노래를 날리는
아카시아꽃
가시 돋친 가슴으로
몸살을 하면서도
꽃잎과 잎새는
그토록
부드럽게 피워냈구나
내가 철이 없어
너무 많이 엎질러 놓은
젊은 날의 그리움이
일제히 숲으로 들어가
꽃이 된 것만 같은
아카시아꽃
Sweet People의 연주곡/노래하는 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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