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여행

영동 월류봉

금빛여정 2019. 8. 22. 23:51



19년 8월 22일


영동 월류봉


월류봉은 높이 약 400m의 봉우리로 동서로 뻗은 능선은 6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달이 머무르는 봉우리'라는 뜻의 이름처럼 직립한 절벽에 걸려 있는 달의 정경이 참으로 아름답다.

월류봉은 '한천팔경' 중 제1경이다. 우암 송시열선생이 머물던 한천정사에서 이름을 땄다고 전해진다.

반야사를 나와 물길을 따라 7km를 달리면 금강 상류의 한 줄기인 석천의 맑은 물 초강천이 흐르는데

이 날은 비가 많이 내린 뒤라 붉은 흙탕물이 흐르고 있다. 

깨끗한 백사장, 강변에 비친 달빛 또한 아름다워 양산팔경에 비할 만하다.

이 초강천이 절벽을 굽이쳐서 다시 한 번 선경을 빚어내니, 그곳이 바로 한천팔경의 월류봉이다. 

















배경음악- Into The Twilight/Bill Dougl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