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9월 19일
서울 성북동 중턱에 위치한 길상사
길상사(吉祥寺)의 절 이름은 ‘길하고 상서로운 절’이란 의미로,
묘길상(妙吉祥) 곧 문수보살의 별칭에서 인용된 불교용어이며,
승보사찰(僧寶寺刹) 송광사(松廣寺)의 옛 이름이기도 하다.
본래는 '대원각'이라는 이름의 고급 요정이었으나 요정의 주인이었던 고 김영한(1916~1999,
법명 길상화)이 법정스님에게 자신이 소유한 당시 시가 1000억원이 넘던 요정 부지를
시주하여 받아 1997년에 개원하였으며, 길상(吉祥) 이라는 말을 좋아하던 법정 스님은
1997년 1월 29일 창건 준비인 모임에서 처음으로 ‘길상사’란 절 이름을 공식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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