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사찰 여행

강화 적석사

금빛여정 2021. 9. 23. 21:47

 

21년 9월 23일

 

세 번째  발길 따라 닿은 곳 강화 적석사..

 

코로나 감염 예방 때문에 오후 5시가 넘으면 출입을 통제하는 것을 모르고

5시가 거의 다 되어서 도착하여 오랫동안 머물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아

다음에 다시 가 보고 싶은 곳...

 

 

 

 

 

 

 

 

 

 

 

 

 

 

 

 

 

 

 

 

 

 

 

 

 

 

 

 

 

 

 

 

 

 

 

 

 

 

 

 

 

 

 

 

 

 

 

 

스님이 저녁 타종을 하시려고 나오셨다.

 

 

해 질 무렵 적석사의 저녁 타종 소리가 가슴속 깊은 울림과 숙연한 마음으로

노을까지 감상하고 오랜만에 좋은 힐링 여행이었다.

 

 

 

 

 

적석사 옆 가파른 길을 따라 올라가 낙조대 보타전에서 낙조를 관망 할 수 있는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사찰 적석사

 

 

 

 

 

 

 

 

 

 

 

 

 

 

 

 

 

 

 

 

 

 

 

 

 

 

 

 

 

 

 

 

 

 

 

 

 

 

 

 

 

 

 

 

 

 

 

 

 

 

 

 

 

 

 

 

 

 

 

이름없이 살다 가도 행복한 들꽃의 고독을 배우고 싶다...묵연 스님

 

들꽃은 누군가의 손에 꺾이지 않을 때 행복하다.

인간은 누군가의 손길에 인도될 때 행복하다

인간은 서로의 이름을 부를때 사랑의 꽃을 피우고

들꽃은 이름없이 살다가 갈때 씨를 흘린다

 

인간은 사랑하면서도 고독이라는 병을 앓지만

들꽃은 고독하면서도 대자연의 사랑속에서 산다

인간은 일생을 외로움에 시달리지만

들꽃은 제철 서늘한 바람을 즐긴다

 

인간은 들꽃의 고독을 모르고 들꽃은 인간의 슬픔을 모른다

들꽃은 스스로의 행복조차 모르고 인간은 스스로 불행을 한탄한다

 

들꽃의 고독을 배우고 싶다

누군가의 손에 꺾이지 않을 때 씨를 흘리며

이름없이 살다 가도 행복한 들꽃의 고독을 배우고 싶다

 

 

삽입곡- Tunkasila(슬픔의 언덕) /Den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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