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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도 나처럼

금빛여정 2009. 6. 1. 13:23

 

 

 

 

 

 

 

 

 

 

 

그대도 나처럼  

 

 

그대도 나처럼

흔들리는 가슴의 노래를 들으며

아무런 목적지도 없이 무작정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때가 있습니까.

 

그대도 나처럼

가시에 찔린 상처를 안고

내 마음 싸매어 줄 친구 하나 만날 것 같아

저녁노을이 고운 바닷가 찻집에서

밤이 늦도록 홀로 울부짓는

밤바다를 멍하니

바라다 볼 때가 있습니까.

 

-오창극의<살아있는 모든 것은 다 흔들린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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