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벌레
신형원
아무리 우겨봐도 어쩔 수 없네
저기 개똥 무덤이 내 집인 걸
가슴을 내밀어도 친구가 없네
노래하던 새들도 멀리 날아가네
가지 마라 가지 마라 가지 말아라
나를 위해 한 번만 노래를 해 주렴
나나 나나나나 쓰라린 가슴 안고
오늘 밤도 그렇게 울다 잠이 든다
마음을 다 주어도 친구가 없네
사랑하고 싶지만 마음뿐인 걸
나는 개똥벌레 어쩔 수 없네
손을 잡고 싶지만 모두 떠나가네
가지 마라 가지 마라 가지 말아라
나를 위해 한번만 손을 잡아 주렴
아아 외로운 밤 쓰라린 가슴 안고
오늘밤도 그렇게 울다 잠이 든다
'음악 > 가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미 /이선희 (0) | 2010.05.06 |
---|---|
조관우-- 꽃밭에서 (0) | 2010.05.05 |
춘천 가는기차 - 김현철 (0) | 2010.05.05 |
장미 /사월과오월 (0) | 2010.05.03 |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 / 유심초 (0) | 2010.0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