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젠 - 유 연 실
이젠 우리는
이별의 잔을 두고앉아
희미한 불빛속에 고개숙여
침묵으로 얘기 하네
*
이제 우리는
이대로 헤어져야 하나
어제는 그댈위한 꽃한송이로
남아 있길 원했는데
한때는 미움을 사랑으로
그댈 붙잡았는데
이젠 때가 너무 늦었어요
아 ~ 안녕 그댄 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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