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팝

Bird On The Wire (전선위의 새)/ Leonard Cohen

금빛여정 2011. 2. 14. 21:11

 

 

 


 

 

 

 

Bird on The Wire (전선위의 새) - Leonard Cohen

Like a bird on the wire,  
Like a drunk in a midnight choir
I have tried in my way to be free.

Like a worm on a hook,
Like a knight from some old fashioned book
I have saved all my ribbons for thee.

If i, if I have been unkind,
I hope that you can just let it go by.
If i, if I have been untrue
I hope you know it was never to you.

Like a baby, stillborn,
Like a beast with his horn
I have torn everyone who reached out for me.

But I swear by this song
And by all that I have done wrong
I will make it all up to thee.

I saw a beggar leaning on his wooden crutch,
He said to me, you must not ask for so much.
And a pretty woman leaning in her darkened door,
She cried to me, hey, why not ask for more?


Oh like a bird on the wire,
Like a drunk in a midnight choir
I have tried in my way to be free.

전선 위에 앉아있는 한 마리의 새처럼
한 밤의 성가(聖歌)소리에 취한 사람처럼
난 내 방식만 고집하며 자유로워지려고 해왔소.


낚시바늘에 매달린 벌레처럼
오래되고 낡아빠진 책 속에서 뛰쳐나온 중세의 기사(騎士)처럼
나는 내 삶의 모든 찢어진 조각들을
당신에게 내맡겨 보관해 왔소

 

내가 만일 내가 그동안 자상하지 못했다면
저 사람은 그저 그러려니 하고 당신이 그냥 넘어가 주길 바라오
내가 만일 내가 그동안 진실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절대로 당신을 향해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만은 이해해주길 바라오

죽어서 태어난 아이처럼
머리에 뿔이 달린 짐승처럼
그동안 난 나를 위해 손을 내민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찢어놓았소

하지만 난 이제 이 노래를 두고 맹세하오
그리고 내가 잘못했던 그 간의 모든 일들을 두고 맹세하오
이제부터는
그간의 잘못된 행동을 뉘우치며
당신만을 위해 살아가며 당신만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길을 방황하다가
난 자신의 나무 목발에 기대어 서있는 거지를 보았소
그 거지는 나에게 이렇게 말했소
지나치게 너무 많은 것을 바래서는 안 된다고.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보니
아름다운 여인이 어두워진 자신의 문에 기대어 있었소.
그리고 그 여인이 흐느껴 울면서 나에게 이렇게 말했소.
"왜요?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계속 더 요구하시지 그래요?"

미안하오
전선 위에 앉아있는 한 마리의 새처럼
한 밤의 성가(聖歌)소리에 취해버린 사람처럼
난 내 방식만 고집하며 나만 자유로워지려고
해왔다는 것을이제야 깨달았소.

 


I'm your man이란 곡이 우리들에게 많이 알려진,
60년대 후반의 가장 성공한 싱어송라이터인 Leonard Cohen은
30대 중반이 되어서야 뮤지션으로서의 본격적인 경력을 쌓기
시작한 늦깍이 아티스트이다.


이미 소설 The Favourite Game('63), Beautiful Losers('66)를
비롯한 일련의 저서를 통해 뛰어난 소설가이자 시인으로 명성을
얻었고 그의 작품이 캐나다 교과서에 실릴 만큼, 캐나다
현대 문단에서 그 수준을 인정받기도 했다.

그래서 그런지 그의 노래들,특히 초창기 곡들의 시적인 가사 표현들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다.

비록 팝 차트를 누비고 MTV에서 자주 연주되는 곡들은 아니지만
레나드 코헨의 음악은 그의 깊은 연륜만큼이나 성숙함을
더해가고 있으며 전세계 곳곳에서 그만의 독특한 음악세계에
빠져있는 마니아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코헨이 60년대 그리스의 Hydra섬에 살았을 적에 여자친구인 Marianne이
우울증에 빠진 그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기타를 선물해 주었는데,
전선에 앉아 있는 새를 보고 작곡했다고 한다.
그리고 코헨은 또 노래한다,,  Nancy, So Long, Marianne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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