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여행

양평 세미원에서..1

금빛여정 2012. 7. 9. 13:26

 

 

 

 

 

 

(12. 7. 8)

 

아름다운 물의 정원 세미원(洗美苑)

 

양평에서 가장 이름난 곳인 두물머리 바로 맞은편이 세미원..

이곳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강가로 철조망이 둘러져 있었고,

상류에서 떠내려 온 부유물들로 가득한 쓰레기장이나 다름 없는 곳이었고

불모지와도 같은 이곳에 주민들과 환경단체의 작은 노력이 시작되었는데 먼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그 곳에다 수질 정화능력이 뛰어난 연을 가져다 심었다고 한다.

이러한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이곳을 묶고 있던 규제를 정비하고 경기도가

지원을 해서 아름다운 물의 정원, 세미원이 탄생 하였다고 한다.

 

세미원이란 이름은 "정자" 에서 따온 말로

"물을 보며 마음을 씻고 꽃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갖자"는 의미에서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세미원의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있는 뜻으로 이름 그대로 정말 몸과 마음이 정화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그런 곳이다.

 자연 속에 물길따라 낸 징검다리 산책로는 마음에 평안함을 준다.

 

동양미가 물씬 나는 장독대 분수는 항아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가 떨어지면서 항아리에 부딪히는 소리도 경쾌하고 보기만해도 시원하고 이색적이다..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은 연꽃으로 유명한데 수려한 연꽃들이 한 가득 있는 풍경이 아름답다.

 

 

 

 

 

 

 

연등을 연상케 하는 연꽃..

 

 

 

 

 

  

 

 

 

 

 

 

 

 

 

 

 

 

 

 

 

 

 

수련은 조화를 만들어 물위에 띄워 놓은 듯 하다..

 

 

 

 

 

 

 

연꽃
 
초록 속살 빈 가슴에
떨어지는 이슬비
수정으로 토해내는
깨끗한 연잎 하나

세월의 틈바구니에
삶의 몸을 닦는다

진흙 깊은 연못
물안개 떠난 자리
               
햇살 퍼질 때
               
수면 위에 꽃불 밝히고
두 손 모아 합장한다.


(노태웅·시인)

 

곡 - Little Comforte / 데이드림의 연주곡 2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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