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7. 8)
두물머리..
두물머리라는 이름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 물이 만나는 곳..
양수리(兩水里) 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수령 400년이 넘었다는 느티나무가 강변에 우뚝 서 있다.
두물머리
두물이 서로 만나 입맞춤하다
다른 몸이 한 몸이 되어
아옹다옹 부대기며
서쪽으로
흘러가기 시작하는
거기
그 시절이 아련하고
마냥 그리우나
어쩌겠나
이미 아름다운 그 옛날은 가버린 것
불빛 요상한 한강의 다리 밑을
숨죽이며 흐르면서
손에 손 잡고
영원한 안식의 고향의 바다로
고요히 흘러가면
좋은 것을
그래도 좀 아쉬운 게
물길을 거스르는
마음이구나
시 - 김내식
곡 - 바람이 불어오는 곳 / 김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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