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동창생들과 추억만들기

동문 가을체육대회

금빛여정 2012. 10. 9. 22:00

 

 

(12. 10. 7)

 

 

 

 

 

 

 

 

 

 

 

 

 

 

 

 

 

 

 

 

 

 

 

  

   

 

 

  

 

 

 

 

 

 

 

 

 

 

동문 체육대회 축시

 

                             流星/유영호

 

차가운 바람 속이었지만

뜨거운 마음들 뒹굴던 자리

한강의 물줄기를 거슬러

흘러간 세월이 다시 모였다

끝없는 어둠의 굴레에서도

빛나는 학문의 길 찾아

뿔뿔이 흩어졌던 우리들

몇 구비를 돌고 또 돌아

반백이 되었어도 반갑구나

친구야 우리 얼싸안고

꿈을 키우던 이 교정에서

서로의 심장소리를 들어보자

조금 부족함 있을지라도

따뜻한 마음을 채워주는

작지만 커다란 우리가 되자

우리 살아있는 그날까지

맺어진 인연의 끈 놓지말고 

밤하늘 형제 같은 별이 되어

서로에게 어깨를 내어주는 

든든한 등촌의 동문이 되자.

 

 

축시 - 9회 유영호님

곡 - John Philip Sousa의 행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