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성진님의 시

순수한 가치

금빛여정 2010. 2. 6. 16:03

 

 

 

 

 

 순수한 가치 

 

                                                   이성진 詩


투명하고 맑은 시냇물은
흐르다 흐르다 돌부리에 부딪치고
자갈과 모래에도 치이고
굽이굽이 힘겹게 흐르지만
깨끗하고 맑은 마음은 버릴 수 없다


아름다움은 아름답고
추한 것은 추한 것이다
추한 것이 아름다움으로
둔갑하는 세상이지만
맑고 순수한 가치는 소중히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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