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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 마 음 /법정스님

금빛여정 2010. 3. 23. 11:05
 

 

 
빈마음/법정스님

 

등잔에 기름을 가득 채윘더니
심지를 줄어도 자꾸만 불꽃이 올라와
펄럭 거린다

가득한것은 덜한것만 못하다는
교훈을 눈앞에서
배우고 있다

빈마음
그것은
무심이라고 한다
빈 마음이
곧 우리의 본 마음이다

무엇이 채위서 있으면
본 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차다

법 정  스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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