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11월 3일
내장사..
만추의 시 – 김현승
먼저 웃고
먼저 울던
시인이여
끝까지 웃고
끝내 울고 갈
시인이여
한 세대에 하나밖에 없는
언어를 잃은 시인이여
역사의 애인인 그대여
그대 영혼에게
까마귀와 더불어 울게 하라!
마지막 빈 가지에 호올로 남아
울게 하라
울게 하라
길고 또 깊이.
삽입곡- 낙엽은 지는데/조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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