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든 연애든 끝까지 가 본 사람은 안다.

 

 

 

 

 

 

 

 

 

 

삶이든 연애든 끝까지 가 본 사람은 안다.

 

삶이든 연애든 끝까지 가 본 사람은 안다
한번쯤은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때로는 실패한 것들이 눈물나게 아름답다는 것을
혼자서 지내는 시간이 많다는 것을
더 이상 무서울 것도 두려울 것도 없다는 것을
그 누구도 날 찾지 않는데
세상은 쥐도 새도 모르게 잘도 돌아간다는 것을
막가는 인생에는 신호등이 없다는 것을
가끔 죽음에 대하여 생각한다는 것을
무엇이든 무너질 때에는
여지없이 무너져야 한다는 것을
눈을 오래 감을수록 별이 많이 떨어진다는 것을
어느 순간에도 살아남은 자가 결국 이긴다는 것을
삶이든 연애든 끝까지 가 본 사람은 안다.
이게 끝이 아니란 것을


박미숙 시인의
<삶이든 연애든 끝까지 가 본 사람은 안다>

 

참 알아갈수록 더욱 모를 것이 인생이고 사랑이고...
하지만 안다고 다 되는 것도 아니고, 모른다고 되지 않는 것도 아니고
그저 마음의 진심을 다하면 되는 거다 싶은데..
결국엔 우리 자신이 만들고 이끄는 곳에 도착하는 것이니까
그저 환하게 등불을 켜 들고
마음이 꿈꿔왔던 길을 가자..

 

  곡/도종환의 흔들리며 피는 꽃    노래/법능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