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호승님의 시

새벽편지/ 정호승

금빛여정 2020. 4. 13. 10:56









새벽편지 ... 정호승   



죽음보다 괴로운 것은
그리움이었다

사랑도 운명이라고
용기도 운명이라고

홀로 남아 있는
용기가 있어야 있어야 한다고

오늘도 내 가엾은 발자국 소리는
네 창가에 머물다 돌아가고

별들도 강물 위에
몸을 던졌다.


배경음악 - Solitude (외로움)/ The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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