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사찰 여행 60

남한산성 국청사

20년 8월 29일 남한산성 국청사(國淸寺)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선운사의 말사(末寺)이다. 년(인조 2) 벽암(碧巖) 각성(覺性)이 창건하였다. 각성은 당시 ​팔도도총섭(八道都摠攝) 총절제중군주장(總節制中軍主將)에 임명되었는데, 팔도의 승병을 동원하여 남한산성을 쌓으면서외적의 침입에 대비하여 비밀리에 무기와 화약·군량미 등을 비축해 두기 위해 국청사와 천주사·개원사·남단사·한흥사·장경사· 동림사 등 7개 사찰을 세웠다. 당시 남한산성 내에는 이들 7개 사찰 외에 신라 때 지은 망월사와 옥정사도 있었다. 구한말에는 의병의 무기창고로 이용되기도 하였으나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된 이후 비밀이 누설되어 일제에 의해 폭파되고 말았다. 그 뒤 오랫동안 절터만 남아 있다가 1968년 보운(普運)이 중창하여 ..

영광 불갑사(佛甲寺)/상사화

20년 9월 21일 영광 불갑사(佛甲寺) 불갑사는 호남의 명찰로 유서깊은 고찰로써 백제 침류왕 원년(384년)에 인도승 마라난타가 백제에 불교를 전래하면서 제일 처음 지은 도량으로 우리나라 불교의 효시가 되는 곳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인 백양사(白羊寺)의 말사이다. 1741년(영조 17) 이만석(李萬錫)이 쓴 사적비에 의하면 창건연대는 미상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일설에는 384년(침류왕 1)에 행사존자(行士尊者)가 창건하였다고 하였는데, 행사존자는 마라난타(摩羅難陀)의 다른 이름이다. 꽃무릇이 유독 절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이유는 꽃무릇 뿌리에 방부제 성분이 함유돼 있어서 탱화를 그릴 떼나 단청을 할 때 찌어서 바르면 좀이 슬거나 색이 바래지 않는다고 한다.

성북동 길상사

20년 9월 19일 서울 성북동 중턱에 위치한 길상사 길상사(吉祥寺)의 절 이름은 ‘길하고 상서로운 절’이란 의미로, 묘길상(妙吉祥) 곧 문수보살의 별칭에서 인용된 불교용어이며, 승보사찰(僧寶寺刹) 송광사(松廣寺)의 옛 이름이기도 하다. 본래는 '대원각'이라는 이름의 고급 요정이었으나 요정의 주인이었던 고 김영한(1916~1999, 법명 길상화)이 법정스님에게 자신이 소유한 당시 시가 1000억원이 넘던 요정 부지를 시주하여 받아 1997년에 개원하였으며, 길상(吉祥) 이라는 말을 좋아하던 법정 스님은 1997년 1월 29일 창건 준비인 모임에서 처음으로 ‘길상사’란 절 이름을 공식화하였다.

파주 고령산 도솔암

20년 8월 26일 파주 고령산 도솔암(兜率庵) 894년(진성여왕 8) 도선(導詵)이 창건하였으며, 1956년 혜봉(慧峰)이 승당(僧堂)을 중건하였고, 1963년 도향 삼성각을 세웠으며 1968년 극락전을 신축하여 오늘에 이른다고 한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극락전을 비롯하여 삼성각, 승당, 요사체 등이 있다. 삼성각에는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여 산신을 모시고 있다. -옮긴글- 극락전 지붕에는 빗물이 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방수 보호막이 씌워져 있다. 쓰러져가는 천년 고찰 도솔암을 둘러보고 하산하는 마음과 발걸음이 왠지 무겁게 느껴졌다 . 보광사에서 도솔암까지는 비포장 도로로 매우 가파른 길도 있고, 왼쪽으로 가파르기는 마찬가지지만 햇빛을 피할 수 있는 등산로도 있다. 도솔암까지 등산로를 따라 올라갔다.

파주 고령산 보광사(普光寺)

20년 8월 26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거리두기 때문에 행동반경과 제한적 여행으로 답답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인터넷 검색으로 발길따라 닿은 곳.. 집에서부터 1시간 남짓의 거리에 위치한 파주 고령산(高嶺山) 보광사(普光寺) "조계종 25교구 본사 봉선사 말사인 보광사(주지 일문 스님)는 서기 894년(신라 진성여왕 8년)에 왕명에 따라 도선국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고령산 자락에 소담하게 우거진 숲 속에 자리한 보광사는 창건 당시 한강 이북의 6대 사찰 가운데 하나로 꼽혔던 곳으로 1215년(고려 고종 2년)에 원진 국사가 중창하고 1388년(우왕 14년) 무학대사가 삼창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는 비운을 맞았다. 보광사는 조선의 임금 중 효심이 지극한 왕으로 알려진 영조와 관련이 많은 곳으로, 영조..

경북 문경 사불산(四佛山) 대승사(大乘寺)

20년 6월 18일 문경 사불산(四佛山) 대승사(大乘寺)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直指寺)의 말사이다. 사불산의 산마루에는 사면석불상(四面石佛像)이 있는데,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설화가 전한다. 587년(진평왕 9) 붉은 비단으로 싸인 이 석불이 하늘에서 떨어졌다. 임진왜란으로 전소된 뒤 1604년(선조 37)부터 1701년(숙종 27)까지 법당을 비롯하여 승당(僧堂)·동상실(東上室)·관음전·조전·미륵전·중실(中室)·시왕전(十王殿)·향로전(香爐殿)·천왕문(天王門)· 만세루(萬歲樓)·침계당(枕溪堂)·금당(金堂)·영자전(影子殿)·향적전(香積殿)·응향전(凝香殿)·나한전(羅漢殿)· 청심전(淸心殿) 등을 신축하였다. 이 중 금당은 1692년(숙종 18)에 지었는데, 미면사(米麵寺)주 01) 삼존불을 ..

경북 예천 용문사

20년 6월 18일 경북 예천 용문사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直指寺)의 말사이다. 『김룡사본말사지(金龍寺本末寺誌)』에 의하면, 870년(경문왕 10)에 두운(杜雲)이 절을 창건하여 용문사라 하였다고 한다. 현존하는 국보 제328호로 지정된 대장전(大藏殿)과 윤장대(輪藏臺) 를 비롯하여 보광명전(普光明殿)·응향각(凝香閣)·진영각(眞影閣)·명부전(冥府殿)·응진전(應眞殿)·회전문(廻轉門)· 범종루·강원·천불전(千佛殿)·두운암(杜雲庵) 등이 있다. 문화재로는 보물 제729호인 용문사교지, 보물 제989호로 지정된 1663년(현종 4)에 목각한 후불탱화(後佛幀畵) 등이 있다.

경북 문경 김룡사(金龍寺)

20년 6월 18일 문경 운달산 김룡사(金龍寺) 김천 직지사의 말사. 588년(진평왕 10) 조사 운달(雲達)이 창건하여 운봉사(雲峰寺)라 하였단다. 그 뒤 조선 중기까지의 사적은 전래되지 않고 있다. 1624년(인조 2) 혜총이 중창, 1642년(인조 20)에 소실, 1649년(인조 27) 의윤(義允)·무진(無盡)·태휴(太休) 등이 중수. 김룡사라고 한 것은 문희(聞喜 : 지금의 문경)부사 김씨가 이 산에 은거하고 불공을 드려서 처음에는 신녀(神女)를, 두번째는 아들을 낳게 되었는데, 그 아이의 이름을 용(龍)이라 하였더니 가운이 번창했으므로, 이에 불공드리던 곳을 김룡동이라 하고, 그 북쪽에 있던 운봉사를 김룡사로 개칭하였다고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하여 극락전·응진전(應眞殿)·금륜전(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