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여행 213

강화 광성보

21년 9월 23일 오전에 볼 일을 보고 초가을 햇살 유혹에 마음이 동하여 강화로 달려갔다. 강화 광성보(江華 廣城堡)는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에 있는 성(城). 조선시대의 성곽시설로 고려가 몽고에 대항하기 위하여 강화로 천도하였을 때 쌓았다. 신미양요 때에는 미국과의 격전지였다.1971년 12월 28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 227호로 지정되었다. 살아만 있어도 좋을 이유 / 박만엽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은 보살핌과 관심으로 커간다 언제 생겼는지 모르는 부스럼도 알아주고 건드리면 덧난다 마음속의 아픔도 깊이 생각하면 할수록 상처가 커가게 마련이다 그것이 금이 간 우정이든 그보다 더한 어긋난 사랑일지라도 낫게 하는 길이 있다면 멍하게 잊는 것이다 그래도 밤마다 잠을 이루지 못한다면 그저 숨만 쉬면서 세월에 맡기..

앨범/여행 2021.09.23

호수공원

21년 9월 8일 이른 가을 문턱에서 싱숭생숭한 마음에 이끌려 출근 전에 사무실 근처 호수공원에 들러 한 바퀴 걸으며 하늘, 구름, 호수, 작은 새, 잔잔하고 시원한 바람 등등 자연이 건네는 소리, 촉감에 눈, 귀 기울이며 교감하고 일터로~~~ 때로는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삶에 대한 가치관들이 우뚝서 있는 나날들에도 때로는흔들릴때가 있습니다. 가슴에 품어온 이루고픈 깊은소망들을 때로는 포기하고싶을때가 있습니다. 긍정적으로 맑은 생각으로 때로는 모든것들이 부정적으로보일 때가 있습니다. 완벽을 추구하며 세심하게 살피는나날 중에도 때로는 건성으로지나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정직함과 곧고 바름을 강조하면서도때로는 양심에 걸리는 행동을할 때가 있습니다. 포근한 햇살이 곳곳에 퍼져있는어느날에도 마음에서는 심한빗..

앨범/여행 2021.09.09

완주 오성한옥마을

21년 6월 11일 완주오성한옥마을 종남산과 위봉산이 병풍처럼 둘러쌓여 있고 그윽한 능선을 품은 천혜의 자연경관에 250년 된 고택을 이축한 한옥과 현대식 건물의 조화로움으로 한옥 22채가 모여 오성한옥마을을 이루고 있다. 아원고택의 주위에는 마을 내 예술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한옥고택 등을 활용한 작은 갤러리와 감성카페, 독립서점, 숲속 체험길 등이 위치해 있어 자연경관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이 공존하는 전통과 문화, 자연과 더불어 휴식하는 힐링 장소로 전국적인 명성과 인지도를 높여가며 많은 관광객이 찾고있는 완주군의 가장 핫한 관광명소 소소한 감성여행지이다. 오성한옥마을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오성제 저수지 오성제 저수지에 소나무 한그루(왕따나무)도 만날 수 있다, 삽..

앨범/여행 2021.06.13

완주 대아수목원

21년 6월 11일 완주 대아수목원 전라북도가 운영하는 공립수목원으로 그림 같은 운암산과 맑고 잔잔한 대아호반이 어우러져 한 폭의 아름다운 풍경화를 연출한다. 150㏊에 조성된 수목원에는 30여만그루의 관상수가 우거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약수터와 쉼터, 전망대, 산림자료실, 임간교실을 갖춘 아늑한 분위기의 휴식공간이다. 대아수목원은 생물 다양성 유지 및 보전, 국내외 식물탐색/수집 및 자원화, 국민의 산림교육 활성화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대아수목원 내에는 자생종을 비롯하여 식재종 및 원예종 등을 포함하여 총 2,683종의 다양한 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중에는 희귀 및 특산식물(산림청 지정) 135종류가 포함되어 있다. 참고/대아수목원

앨범/여행 2021.06.13

일산 호수공원의 봄

21년 4월 5일 일산 호수공원에서.. 어느덧 화사한 봄은 내 곁에 와있는데 멀리는 못 가고 가까운 일산 호수공원을 한 바퀴 걸으며 봄바람에 한들거리는 여린 잎새들과 눈도 마주치고 잠시나마 자연의 변화에 경이로움을 느끼며 답답한 마음도 힐링하는 행복한 하루... 흔들릴 때마다 별을 바라보라 밤 하늘의 별은 흔들리기에 더욱더 빛이 납니다. 흔들리지 않는다면 별은 어쩌면 그렇게 빛나지 않을는지도 모릅니다. 우리들의 삶이 흔들릴 때마다 빛나는 별을 바라보십시오. 그러면 흔들리는 우리들의 삶도 스스로 빛을 발하고, 그 빛은 또한 누군가의 삶을 비추는 빛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우린 서로가 서로에게 빛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서로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서로에게 빛이 되는 것입니다..

앨범/여행 2021.04.06

구례 산수유 마을

21년 3월 17일 구례 산수유마을 전남 구례군 산동면 해발 400m에 위치한 산수유마을은 매년 3월이면 봄의 전령사로서 노란 산수유로 만발한다 이 곳에 나는 산수유는 전국의 70% 이상을 점유하며, 9월의 햇살과 일조 조건은 전국 최고 우량 산수유를 만들어내고 있다. 산촌생태마을인 산수유마을은 봄에는 산수유 축제, 여름에는 수락폭포, 가을에는 산수유 열매 축제가 있으며 겨울에는 만복대의 설경을 함께 갖춘 여행테라피에 최고의 휴식을 준다. 또한, 산수유 옛길 트레킹과 대동여지도 옛길 걷기 등 지리산 둘레길 7구간 인접구역이며 상위에서 묘봉치까지의 등산로, 당골에서 성삼재까지의 등산로, 지리산 온천에서의 휴식 등 다양한 건강과 휴식을 겸하는 웰빙여행이 될 수 있는 곳이다. -백과사전- 계곡을 따라 마을이 ..

앨범/여행 2021.03.18

남양주 물의 정원

20년 11월 9일 두물머리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물의 정원 두물머리를 둘러보고 다음으로 발길이 닿은 곳 월요일 아침이라 산책하는 사람들도 거의 눈에 띄지 않고 한적하다. 간간히 새들의 지저귐과 날갯짓이 눈에 들어오고, 또 다른 내 안의 나와 마주하고 교감하며 천천히 강가 산책길을 따라 발걸음을 옮기는데 쓸쓸한 가을 풍경이지만 아름답고 또 다른 힐링의 시간이었다. 11월 ...나희덕 바람은 마지막 잎새마저 뜯어 달아난다 그러나 세상에 남겨진 자비에 대하여 나무는 눈물을 흘리면 감사한다. 길가에 풀들을 더럽히며 빗줄기가 지나간다 희미한 햇살이라도 잠시 들면 거리마다 풀들이 상처를 넣어 말리고 있다 낮도 저녁도 아닌 시간에 가을도 겨울도 아닌 계절에 모든 것은 예고에 불과한 고통일 뿐 이제 겨울이 다가오..

앨범/여행 2020.11.09

양평 두물머리

20년 11월 9일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양수리에 두물머리 이른 아침 집을 나서 마음에 따라 발길이 닿은 곳 두물머리는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와 늘어진 수양버들과 돛단배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하다. 수령 400년이 된 세 그루의 느티나무도 나뭇잎을 모두 떨어뜨려 내려놓고, 멋스러운 풍경을 더해주던 돛단배도 강가 가장자리에 정박이 되어 있는 을씨년스러운 두물머리 가을 풍경과 마주하며 걸니다 발길을 돌려 왔다. 가을이 가는구나...김용택 이렇게 가을이 가는구나 아름다운 시 한 편도 강가에 나가 기다릴 사랑도 없이 가랑잎에 가을빛같이 정말 가을이 가는구나 조금 더 가면 눈이 오리 먼 산에 기댄 그대 마음에 눈은 오리 산은 그려지리.. 삽입곡 - Michael ..

앨범/여행 2020.11.09

충북 제천 박달재

20년 10월 28일 박달재는 제천시 봉양읍과 백운면 사이에 있는 고개이다. 이 일대에 박달나무가 많이 자생하므로 박달재라고도 하고, 이 근처에서 죽었다는 박달이라는 청년의 이름을 따서 박달재라고 부른다고도 한다. 박달재에 관련하여 박달도령과 금봉이 처녀의 애틋한 사연이 구전으로 전해온다. 옛날 경상도 청년 박달도령이 서울로 과거보러 가는 길에 이 고개를 넘어 아랫마을 금봉이 처녀를 만나 사랑을 나눴는데, 박달은 과거급제하면 돌아와서 금봉이와 백년가약을 맺겠다고 언약하고 상경하고, 금봉이는 도토리묵을 장만하여 낭군이 될 박달도령 허리춤에 매달아주고 먼길에 요기하도록 배려했다. 낙방한 박달이 슬픔에 잠긴 채 돌아오다가 평동 금봉이 집을 찾았는데 금봉이가 박달을 기다리다 지쳐 3일전에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

앨범/여행 2020.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