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그 소리를 내지 않는다 바람은 그 소리를 내지 않는다 바람이 성긴 대숲에 불어 와도 바람이 지나가면 그 소리를 남기지 않는다. 기러기가 차가운 연못을 지나가고 나면 그 그림자를 남기지 않는다. 그러므로 군자(君子)는 일이 생기면 비로소 마음이 나타나고 일이 지나고 나면 마음도 따라서 비워진다. 사람들은 무엇이든 .. 좋은글/좋은글 2009.07.06
그대에게 가고 싶다 ...현영진 그대에게 가고 싶다 ...현영진 동녘에 해 뜨는 아침이면 새벽이슬처럼 영롱한 마음 되어 그대에게 가고 싶다. 밤새 내리던 빗방울 소리도 귓가에 멀어질 때쯤 아침 맑은 햇살 처음인 듯 맑게 열리고 그대보고 품에 한 마리 순한 양이 되어 한걸음으로 그대에게 가고 싶은 마음뿐. .. 좋은글/좋은글 2009.07.06
나의 그리움에게....지소영 나의 그리움에게 ... 지소영 어제도 오늘도 계절실은 바람 신록을 흔들고 강물되어 넘치는 기다림의 비 별이 된 너의 영혼은 얼마나 더 울면 그칠까 얼마나 더 아파하면 두손 들고 나타날까 반란하는 그리움 네게는 보이지 않나보다 좋은글/좋은글 2009.07.06
사랑....이해인 사 랑 이 해인 우정이라 하기에는 너무 오래고 사랑이라 하기에는 너무 이릅니다. 당신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다만 좋아한다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남남이란 단어가 맴돌곤 합니다. 어처구니 없이 난 아직 당신을 사랑하고 있지는 않지만 당신을 좋아한다고는 하겠습니다. 외롭기.. 좋은글/좋은글 2009.07.06
그리움.....유치환 그리움....유치환 오늘은 바람이 불고 내 마음은 울고 있네 너와 거닐며 바라보던 그 하늘 아래 아무리 찾으려도 없는 얼굴이여 바람 센 오늘은 나 더욱 그리워 내 마음은 내 마음은 진종일 헛되이 공중의 깃발처럼 울고 있나니 오 너는 어디메 어디메 꽃 같이 숨었느뇨 쇼팽의 명.. 좋은글/좋은글 2009.07.06
바다로 달려가는 바람처럼.....이해인 바다로 달려가는 바람처럼 .... 이해인 어디에 숨어 있다가 이제야 달려오는가 함께 있을 땐 잊고 있다가도 멀리 떠나고 나면 다시 그리워지는 바람 처음 듣는 황홀한 음악처럼 나뭇잎을 스쳐가다 내 작은 방 유리창을 두드리는 서늘한 눈매의 바람 여름 내내 끓어오르던 내 마음.. 좋은글/좋은글 2009.07.06
하늘에서 온 편지 /안재왕 하늘에서 온 편지 - 네잎 클로바 간직할 수 있겠죠 예쁜 기억으로 약속할수 있겠죠 나만 사랑한다고 거짓은 아니겠죠 나를 보는 눈빛 세월이 나를 병들게 해도 그대 잊지 않겠죠. 아그대여 나에게 다시 한 번 말해주어요 난 영원히 너만을 사랑하겠다고 그대를 알게됐어 너무 행복했어요 세월이 나를 .. 음악/가요 2009.07.05
유리창엔 비 /햇빛촌 유리창엔 비 - 햇빛촌 낮부터 내린 비는 이 저녁 유리창에 이슬만 뿌려놓고서 밤이되면 더욱 커지는 시계소리처럼 내 마음을 흔들고 있네 이 밤 빗줄기는 언제나 숨겨 놓은 내 맘에 비를 내리네 떠오르는 아주 많은 시간들 속을 헤메이던 내 맘은 비에 젖는데 이젠 젖은 우산을 펼 수는 없는 것 낮부터 .. 음악/가요 2009.07.05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게 하지 않는다.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게 하지 않는다 젊었을 때는 인생(人生)이 무척 긴 것으로 생각하나, 늙은 뒤에는 살아온 젊은 날이 얼마나 짧았던가를 깨닫는다. 젊음은 두 번 다시 오지 아니하며 세월은 그대를 기다려 주지 아니한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자고이래(自古以來)로 모은 재물(財.. 좋은글/좋은글 2009.06.22
살다보면.. 살다보면 산다는게 별게 아니란걸 알게 됩니다. 내일에 집착해 오늘을 고단하게 살지 마세요. 우리가 꿈꾸는 내일은 영원히 오지 않을 수도 있죠. 하루 하루 행복하게 살다보면, 영원히 행복하게 살게 되는게 아닌가요. 반대로 막연한 미래를 꿈꾸며, 고통스러운 하루 하루를 보내다 보면 영원히 고통.. 좋은글/좋은글 2009.06.19